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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이야기

부산 물만골/연산카페 :: 수플레팬케이크가 맛있는 어나더미네스

by bongz 2020. 2. 23.

연산에 지인 결혼식이 있어 들렸다가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수플레 팬케이크 맛집 어나더 미네스에 방문했습니다. 수플레는 '부풀다'라는 뜻을 가진 프랑스어인데요. 만들고 시간이 지나면 부푼 것이 쭈구러들기 때문에 만든 즉시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점심을 먹고 가서 소화시킬 겸 어나더미네스 까지 걸어서 갔답니다. 연산역 6번 출구에서 물만골역까지 한 코스를 걸어간 후 코너를 돌아 큰길이 나오면 다시 한번 더 코너를 돌고 나면 발견할 수 있습니다. 친구가 얼마 안 걸린다고 해서 걸어갔는데 걸어가다 보니 역한 개를 걸어가는 거였더라고요... 바로 가시는 거라면 물만골역에 내리셔서 가시면 됩니다. 이야기를 하면서 걸어가니 그리 멀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물만골역에서 내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외출은 최소화하는 게 좋아 나중에 잠잠해지면 가야겠지만요...ㅜㅜ 

 

어나더미네스

 

앞에 포토존이 마련되어있네요.

저희는 패스하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어나더미네스 메뉴

커피메뉴도 다양하고 티 메뉴도 다양해서 어떤 것을 고를지 한참 고민했습니다.

좋은 품질의 원두를 위해 본사에서 직접 로스팅하고 관리한다는 문구가 눈에 쏙 들어오네요.

바리스타 교육도 함께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프랑스의 '마리아주 프레르', 영국의 ' 포트넘 앤 메이슨'과 함께

세계 3대 홍차로 불리는 200년 전통을 가진 독일 로네펠트 티를 맛볼 수 있습니다.

한참 고민 끝에 저는 얼그레이 밀크티를 주문했습니다.

친구는 커피를 즐기지 않아서 생딸기라떼를 주문했답니다.

 

그리고 딸기 팬케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어나더미네스

 

기다리는 동안 내부를 담아 보았습니다.

우선 주문하는 곳에는 예쁜 찻잔들과

쇼케이스에는 직접 만드신 과일청이 있고

다양한 원두들이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어나더미네스
어나더미네스
어나더미네스
어나더미네스

 

바형식으로 앉을 수 있는 곳도 있었고 

안쪽으로도 좌석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안쪽에 앉았는데 저희 메뉴를 

다 올리기에는 조금은 좁아서

나중에 자리를 이동했습니다.

 

어나더미네스

 

그리고 여러명이 앉을 수 있는 긴 테이블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입니다.

 

어나더미네스

팬케이크를 굽는데 20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하셨는데

이것저것 구경하다 보니 생각보다 빨리 메뉴들이 나왔습니다.

 

어나더미네스 딸기수플레팬케이크

포슬포슬한 수플레 팬케이크 세 덩이와

신선한 딸기, 생크림, 딸기 아이스크림

그리고 메이플 시럽과 초코시럽까지

아주 환상의 조합입니다!

 

비주얼도 비주얼이지만 너무 맛있었습니다.

예전에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갔던 곳에

제가 생각했던 식감이 아니라

수플레 케이크에 대해 큰 감흥이 없었는데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에는 이유가 있나 봅니다.

 

그리고 저 아이스크림이 안에 딸기가 콕콕 박혀있어서

셔벗 같은 느낌도 있고 따로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어나더미네스

 

딸기 라떼의 딸기도 양껏 들어가 있고요.

밀크티는 따로 병에 담겨 있답니다.

얼그레이 홍차 맛이 엄청 진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두 번 정도 비워서 먹을 양이 나오더라고요!

무엇보다 팬케이크와의 조합이 너무 좋았습니다.

 

 

근처에 있다면 다른 티 종류들도 먹어보고

커피도 한번 마셔보고 싶네요!

근처에 가게 된다면 재방문의사 200%입니다!

 

부산 수플레 팬케이크 맛집 찾고 계시다면

한 번 방문해 보세요~

 


OPEN 12:00

CLOSE 19:00 (일요일 18:00)

월, 화 음료만 주문 가능

휴무일은 매달 변경되니 확인 후 이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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