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차(茶)이야기

폴바셋 메뉴 추천 - 콤부차 패션후르츠 에이드

by bongz 2020. 2. 26.

폴바셋에서는 주로 아이스크림이나 에그타르트를 먹곤 하는데요. 궁금증을 자극하는 메뉴가 있어서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바로 콤부차 패션후르츠 에이드입니다! 콤부차는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을 드리자면 설탕을 넣은 녹차나 홍차에 유익균을 넣어 발효시킨 음료로 시큼하면서도 달콤한 식초 맛과 향이 나며, 발효 과정에서 탄산이 생성돼 마실 때 청량감이 드는 특징이 있습니다. 할리우드 여배우들이 건강을 위해 즐겨 찾는 음료로 소개되면서 해외에서는 이미 인기를 끌고 있고 지난해 말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서 2020년을 이끌 10대 식품 트렌드 가운데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도 탄산음료 대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로 각광받고 있으며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런 콤부차와 제가 좋아하는 패션후르츠 에이드의 조합이라니 너무 궁금해서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폴바셋 패션후르츠에이드 (출처 : 구글이미지)

패션후르츠에이드는 상큼하고 특히나 과육부분이 씹히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콤부차를 단독으로 먹어본 적은 없지만 패션후르츠의 맛이 강해서 그런지 차의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새콤달콤이란 표현이 딱 어울릴 것 같네요. 패션후르츠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드셔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입맛은 주관적이니 참고만 해주시는 것 잊지 마세요! 문득 패션후르츠 청과 콤부차를 제가 직접 섞어서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음번에 한 번 도전해보아야겠습니다.

 

그리고 홈페이지에 가니 1월에 나온 따끈한 신상 티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소개할 겸 가져왔습니다. 지난번에 스타벅스의 자몽허니블랙티를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폴바셋에도 비슷한 메뉴가 나왔네요. 스트레이트 티들도 있지만 여러 블랜딩 티들도 있어 기호에 맞춰 한번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티의 색과 이름의 조합만 봐도 상큼함이 느껴지네요. 그리고 폴바셋은 포숑티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포숑은 1886년 A.포숑이 파리의 마들렌 광장에서 고급 식료품점을 창업한 것을 시작으로 맛에 민감한 파리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맛의 차를 꾸준히 연구 한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홍차에 대한 연구를 가장 많이했다고 하는데요. 가장 유명한 홍차로는 애플티로 스리랑카 산 차에 1%미만의 사과향을 첨가해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폴바셋에 애플티 외에도 다양한 홍차 관련 티들이 있으니 드셔 보시고 마음에 드시는 티가 있으시다면 더 구매해서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